1955.09.01(66세)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서길
정당인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글로벌비즈니스전공 졸업(국제학석사)
(전)제6대, 제7대 양산시장
(전)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나동연 시장이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민선 6기 공약 65건 가운데 4건이 마무리되고, 58건은 정상 추진 중이며, 3건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마무리된 사업은 ▶시민고충처리 전담부서(시민권익 담당 부서) 신설 ▶근로자복지관 건립 ▶시명골 주변 정비 ▶웅상철쭉제 종합축제 승격 등 4건이다. 양산시는 적극적 민원 해소와 시민권익 강화를 위해 시민권익 담당 부서를 지난해 1월 신설하고, 고충 민원 처리와 부패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양산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어르신ㆍ장애인ㆍ근로자 복지관 건립과 시립장애전문 어린이집 개원으로 복지 수준을 높였다. 아울러 웅상주민 열망을 담아 그동안 개별로 열린 웅상지역 축제를 하나의 큰 종합축제로 통합한 양산웅상회야제를 개최했고,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시명골 주변 정비사업을 통해 동부와 서부양산의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다소 부진한 사업으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무지개폭포 주변 생태 숲 조성 ▶소기업 전용 산업용지 확대 공급 등 3건이다. 이는 사업 기간이 2018~2020년까지인 장기검토 추진 사업으로, 부진 원인분석과 다각적 검토를 통한 추진 부서별 ‘부진대상사업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밖에 58건은 공약사항 실천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안전택시 구축 ▶노후 산업단지 재생프로젝트 추진 ▶테크비즈타운 건립 ▶디자인 도시 구현 ▶낙동강 뱃길 복원 ▶황산문화체육공원 명품화 ▶양산천 종주(호포~통도사) 자전거길 조성 ▶산악자전거(MTB) 중심지 조성 ▶생태하천 복원과 고향의 강 조성 ▶춘추공원 본격 조성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국지도60호선 조기 착수 ▶제2양산대교(양산나들목~유산동) 건설 ▶교리~유산교 강변도로 개설 ▶시내버스 노선 합리적 조정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임기 내 부채 50% 감축 등이다.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인 ‘노후 산업단지 재생프로젝트’는 양산일반산업단지가 정부 주관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2027년까지 모두 1천509억원 규모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 ‘제2양산대교 건설’이 포함돼 그동안 숙원이자 난제였던 현안을 해결하는 성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됐다. 또한, 민선 6기 4만7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공시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고용노동부 주관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일자리 많은 첨단기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테크비즈타운과 기술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설계공모를 통한 업체 선정을 마치고,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디자인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했고, 올해부터 다양한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준공한 웅상시내버스 차고지와 더불어 내년 물금시내버스 차고지 조성까지 마무리하면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은 지난해 11월, 추진 6년 만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올해 공사 계약과 착공 예정이며, 황산공원 명품화 사업도 단기ㆍ중기ㆍ장기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밖에 민ㆍ경ㆍ군ㆍ관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안전시스템인 안전통합협의체를 구축하고 주요 대형재난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을 마련해 다양한 대형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전국 최초 U-스마트 안심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임기 내 부채 50% 감축계획에 따라 경상경비 절감과 세출예산 구조조정,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변경하는 등 노력으로 지난해 부채 238억원을 상환, 12월 말 기준 지방채 잔액이 756억원, 시민 1인당 채무액이 25만2천원으로 개선됐다. 양산시는 “2014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반 동안 공약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그 이전부터 추진해오던 각종 지역 현안을 적잖게 완료하는 결실을 거두고, 시작 단계인 주요 현안도 구체화하고 가시화한 점이 두드러진다”며 “나동연 시장이 민선 6기에 내건 공약사항 이행 로드맵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이어 “내년이 시 승격 20주년인 만큼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안전한 도시’, ‘활기찬 경제’, ‘여유로운 삶’, ‘힘찬 성장’ 달성 기초가 될 65개 공약 실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사업 특성상 민선 6기 임기 내에 마무리할 수 없는 사업도 일부 있지만 공약은 시민과 약속이며, 계속해서 추진해야 할 중ㆍ장기 역점사업인 만큼, 공약 실천을 위해 해마다 상ㆍ하반기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시는 그동안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목표와 10대 추진전략에 따라 65개 공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사항 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남지역 기초 시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나동연 시장 공약과 추진 과정은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본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산 윤현진 선생 추모ㆍ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특집기사를 게재하면서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윤현진 선생 선양사업 추진은 양산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구 30만 시대를 여는 양산이 외형과 함께 내실을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양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나동연 시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에 동참했다. 나 시장은 지난 5일 경남은행 양산지점에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고 “청년희망펀드 가입이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일자리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산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를 받아 조성하는 펀드로 모든 은행에서 가입금액 제한 없이 개인과 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펀드와 더불어 청년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일자리센터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청ㆍ장년과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 경남도 내 최초로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해 실업급여와 재취업 지원, 기초생활보장과 사회서비스 상담 등 고용ㆍ복지 관련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해 민원인 편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지역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단연 나동연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채화 시의원이었다. 정부ㆍ국회ㆍ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양산지역 대상자는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21명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 부모 등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됐다. 부모 재산은 독립생활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나동연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지난해 3억4천399만5천원 늘어난 재산총액 58억1천192만7천원을 신고했다. 이는 양산지역 대상자 가운데 재산 증가액과 총액이 가장 높은 액수다. 반면 이채화 시의원은 지난해보다 8천611만7천원이 줄어든 -1억5천525만9천원으로 양산지역에서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했다. 동시에 유일한 마이너스 재산이다. 나동연 시장 다음 자산가는 16억712만5천원을 신고한 이상정 시의원이었다. 이 의원 재산은 지난해 5천84만5천원 늘었다. 윤영석 국회의원 재산은 줄었다. 윤 의원은 재산총액 2억5천267만2천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천60만원 줄어든 것이다. 전체 대상자 21명 가운데 10명이 재산이 늘었고, 11명이 재산이 줄었다. 지난해 억대로 재산이 늘어난 대상자는 3억4천399만5천원 늘어난 나동연 시장과 1억686만9천원 늘어나 4억2천857만8천원을 신고한 이정애 시의원 등 2명이다. 이호근 시의원은 1억1천290만9천원 줄어든 4억5천987만4천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대상자는 나동연 시장과 성경호 도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정경효ㆍ김효진ㆍ이상정ㆍ이종희ㆍ이정애ㆍ이기준ㆍ차예경 시의원이었고, 재산이 줄어든 대상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정재환ㆍ박인 도의원, 박일배ㆍ임정섭ㆍ이호근ㆍ이채화ㆍ이상걸ㆍ박말태ㆍ박대조ㆍ김정희 시의원이었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2억7천179만8천원 늘어난 29억4천187만8천원을 신고했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억902만2천원 줄어든 -2억9천473만2천원을 신고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민선5기 슬로건은 ‘아름다운 변화, 희망 양산’이었다. 민선6기 들어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는데, 그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가? 민선5기에는 변화를 통해 희망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고, 민선6기에는 5기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정을 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민 한 분, 한 분과 행복한 양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동행), 우리 양산이 경ㆍ부ㆍ울 동반성장을 이끌며 세상을 선도해 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로 이해하면 되겠다.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5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하는 시정 구상을 밝혔다. 어떤 내용인가? 모든 업무가 다 중요하지만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5대 역점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황산공원은 낙동강 수변공원 장점을 잘 살리면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곳에 올해 선착장과 야영장, 강민호 야구장 등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번지점프나 수상레포츠 등 시설을 갖추고자 한다.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은 상반기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 속도를 내고 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LH에 사송보금자리주택 조기 착공과 양산선 사업비 분담을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다. 기업 인프라로는 테크비즈타운,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 항노화융복합센터 건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테크비즈타운은 2017년,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와 항노화융복합센터는 2016년 준공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산업 고도화를 견인하고 우리 양산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다. 기업 용지난 해소와 경제발전 촉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도 올해 역점 추진한다. 대표적인 것이 석계2산단과 가산산단인데 석계2산단은 올해 1월 계획승인됨에 따라 본격화할 수 있게 됐고, 가산산단도 올 상반기 중 그린벨트 해제 승인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계획승인절차 이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양산산단 교통대책인 양산교 상판 교체, 양산천 둑방길 개설, 제2양산대교 추진도 올해 역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준공했다. 양산을 아시아 디자인산업 허브로 이끌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지역에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나?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속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양산에 건립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게 되는 등 그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우선 창조경제 핵심으로까지 이야기하는 디자인 싱크탱크가 우리 양산에 있음으로써 갖는 ‘디자인도시’로서 상징적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 뿐만 아니라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K-디자인 세계화를 핵심가치의 하나로 삼고 있는 만큼 양산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디자인 전초기지가 된다는 의미도 크다 하겠다. 또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디자인에 대한 융합연구기관인 만큼 지역 기업 디자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물론 산업단지 질적 이미지 개선을 통한 생산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디자인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디자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중점 방향의 하나로 잡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나 행복한 학교 만들기와 같은 분야에도 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으로 본다. ▶올해 인구 30만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첫걸음이다. 향후 50만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은 무엇인가? ‘완전한 도시’가 우리가 지향할 최종 목표다. 완전한 도시란 모든 부분에 부족함이 없어야겠지만, 우선 먹거리 걱정이 없어야 하고, 기반시설이 충분하며, 변화하는 미래 패러다임에 부합해야 한다고 본다. 양산 먹거리는 기업과 관광에서 나온다. 석계ㆍ가산 등 5대 메이저 산단을 기반으로 기업지원 인프라 지속적 확충, 노후 산단 재생과 신산업 유치를 통한 산업고도화를 유도해 강소기업을 집적화하겠다. 관광자원 다변화를 위해 낙동강벨트를 종합레저타운으로 육성하고, 원동면을 비롯한 농촌지역을 6차 산업 중심지로 키우며, 천성산 일원은 습지와 편백숲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힐링 메카로 가꿔가겠다. 도시기반시설은 균형발전과 광역화를 염두에 두고 동부양산을 비롯한 상대적으로 뒤처진 지역을 중심으로 확충해 나가며, 웅상 경전철 등 부산 울산과의 광역교통망 개통을 앞당기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미래는 문화ㆍ복지ㆍ환경 가치가 증대되는 등 시대 패러다임이 상당히 변화할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 인구 50만 시대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 ▶기자간담회에서 “체급도 중요하지만 체질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외형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의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복안은 무엇인가? 지속가능한 성장, 삶의 질을 높이는 성장을 추구할 때가 됐다고 본다. 과거 대한민국 근대화 일익을 담당하며 ‘개발도시’로 불리기 시작해 신도시 조성에 이르기까지 양산은 급속하게 ‘체급’을 불려 왔다. 그러나 근대화 결과물은 재래산업으로 취급받게 됐고, 외향적 성장이 전 시민의 행복을 담보한다고 보기 어렵게 됐다. 여러 가지 대안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일과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라 생각한다. 취임 후 전례 없이 기업지원 인프라를 늘리는 데 심혈을 기울인 것과 양산의 정신문화를 부활시키는 데 나름대로 진력한 것은 이러한 판단과 맥을 같이 한다. 앞으로 산업고도화 등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정책과 함께 양극화와 환경악화를 비롯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 정신을 풍요롭게 해 모든 시민이 자부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시정을 펼쳐가겠다. 그것이 진정한 성장, 내면의 힘이 돼 미래 튼튼한 양산을 만들 것이다. ▶그동안 양산시는 산업ㆍ경제 분야 발전에 비해 문화ㆍ예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족해 보인다. 양산은 산업ㆍ경제 분야 외형적 성장세가 워낙 두드러지다 보니 문화ㆍ예술 분야 발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졌을 뿐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본격적인 민선6기를 맞아 문화ㆍ예술지원 인프라 강화, 문화ㆍ예술자원 발굴, 기존 인프라 강화와 가치 상승 등을 통해 문화ㆍ예술 분야에서도 르네상스시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예술인 활동 욕구를 충족할 만한 공연시설을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구 규모에 걸맞은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생산자와 수요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ㆍ예술단체 자생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양산정신 선양사업 등 문화ㆍ예술 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설을 앞두고 있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족 명절인 설은 묵은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과 다짐으로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편안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그리고 이웃과 함께 설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 우리 시에서도 시민과 출향인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무런 불편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 모두 과세 잘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나동연 시장이 올해 첫 현장행정에 나섰다. 지난 6일 새벽부터 진행된 현장행정에는 관리자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원과 이ㆍ통장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해빙기 공사장과 준공예정 사업장 점검을 위해 어곡제2일반산단 조성 현장과 산막공단 진입도로 개설 현장, 북정동 공장부지 조성 공사 현장, 양산천 횡단자전거도로 설치 현장 등 4곳에서 진행했다.
나동연 시장이 지난 2일 시청 출입기자들과 신년 간담회를 열고 ‘제구포신(除舊布新: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의 시정 구상을 밝혔다. 나 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15년은 민선6기 실질적 원년”이라며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이 다 중요하지만, 올해는 특히 5대 역점과제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양산시 5대 역점과제는 ▶황산문화체육공원 본격 조성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가시화 ▶기업 인프라 조속 건립 ▶산업단지 조기 착공 ▶양산산단 교통대책 추진이다. 양산시는 낙동강 수변공원인 황산문화체육공원을 지역의 새로운 레저관광자원으로 삼아 올해 낙동강뱃길 선착장과 농산물 판매장, 국민여가 오토캠핑장, 야생화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양산선(부산 노포동~양산 북정동)은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이와 관련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 사송보금자리주택사업 추진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양산시는 또 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기업지원센터가 될 테크비즈타운과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 항노화융복합센터 등 건립에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계일반산업단지와 가산일반산업단지 조기 착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웅상지역에 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 부지난 해소를 추진키로 했다. 나 시장은 또 양산산단 교통대책으로 양산교 상판 교체, 양산천 둑방길 개설, 제2양산대교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나 시장은 “양산시 인구가 올해 30만을 넘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체급도 중요하지만 도시 체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속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가야 한다”며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나 시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오전 8시 관리자 공무원들과 함께 충렬사와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별도 시무식 없이 각 부서 사무실을 직접 돌며 직원을 격려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시가 지난 24일 웅상지역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찾는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웅상출장소 관리자 회의도 이날 함께 열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관리자 공무원을 비롯해 웅상지역 이ㆍ통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40여명과 함께 새벽부터 현재 조성 중인 웅상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명곡지구 하천환경 조성사업, 평산근린공원 등 현장 3곳을 둘러봤다. 웅상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용당동 731-2 일대 7천289㎡ 부지 30여대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사업비 36억으로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1월 말 완공예정이다. 공영차고지 시설공사는 대부분 마무리했고, 가스충전소 3곳 구조물 설치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명곡지구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삼호동 일원 명곡천과 둔치를 이용한 친자연적 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두 98억8천여만원을 들여 잔디광장, 갈대 미로원, 정화습지, 생태관찰대 등을 조성해 내년 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산근린공원은 평산동 한일유엔아이아파트와 봉우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폐소류지를 활용한 공원으로 13억원을 들여 웅상대표 공원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면적은 2만672㎡으로, 우선 1단계 사업구역으로 6천32㎡를 내년 1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잔디마당, 야외무대, 전망데크, 팔각정자 등 구조물과 나무식재로 자연학습 공간을 조성한다. 이날 나 시장은 준공을 앞둔 공사현장 3곳에 대해 동절기 공사 안전과 마무리 공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차고지 가스충전소 적기 설치, 명곡 하천 야외무대 지붕공사와 화강석 포장 등의 철저한 마무리, 평산근린공원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후 웅상출장소에서 관리자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관리자 회의가 이어졌다. 평소 본청에서 해 오던 관리자 회의를 처음으로 현지에서 진행한 것. 이날 웅상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론, 웅상지역 응급의료 정상화 지원 등 웅상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 시장은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웅상에서 현장행정과 관리자 회의를 하게 된 것은 평소 ‘First 웅상’을 강조하는 시정방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부와 서부 양산의 균형적인 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나동연 시장이 지난 17일 현장행정에 나서 황산문화체육공원 물금 선착장과 캠핑장 조성을 위한 차질 없는 국ㆍ도비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또한 물금역 부근에서 공원까지 인도교를 건설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물금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현장에서는 시내버스 이동식 CNG 가스충전소 폐쇄에 따른 시민 불편 해결을 위해 차고지 조성공사와 함께 고정식 CNG가스충전소를 조기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금신도시 범어택지에서는 일방통행구역 설정, 주차장 설치 등 해결 가능한 대안은 즉시 실행에 옮겨 나가기로 했다.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노동단체에서 2015년 노동절 행사 이전 준공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공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그에 따른 국비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은 ‘현장에서만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계속해서 현장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나동연 시장이 지난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한 본격 움직임에 나섰다. 양산시는 지난 21일 나 시장을 포함해 과장 이상 관리자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시장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일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이라는 시정 지표로 민선 6기가 출범하면서 시정 연속성을 유지하고 새롭게 추진하는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나 시장이 제시한 68개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 방향과 재원 확보 방안, 공약별 세부과제 적정성에 대한 검토와 토론이 진행됐다. 나동연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약은 시민과 엄중한 약속인 만큼 실천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해 임기 내 반드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장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는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안전한 도시’, ‘활기찬 경제’, ‘여유로운 삶’, ‘힘찬 성장’ 달성 기초가 될 68개 공약 실천을 위해 해마다 상ㆍ하반기 추진사항 보고회를 열어 공약이행 추진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양산시는 이날 보고회를 바탕으로 추진계획을 보완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8월 말까지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나동연 시장이 지난 1일 취임식을 열고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 민선 6기 시정의 돛을 올렸다.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나 시장은 시정 연속성과 중단 없는 발전을 내세운 만큼 더욱 성숙하고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선보여 시민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정도행정’, ‘안전행정’, ‘일자리행정’을 시정 기조로 역동적인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동연 시장이 6.4 지방선거에서 경쟁을 벌였던 새정치민주연합 김일권 후보(사진 왼쪽)와 손을 맞잡고 민선 6기 슬로건으로 정한 ‘행복한 동행’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나 시장은 취임 선서에 앞서 특별한 분을 소개한다며 김 후보를 단상으로 불렀고, 서로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나동연 시장 취임을 축하하며, 지방선거에서 저를 지지해준 13만 양산시민을 위해 제가 공약했던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오늘 이 만남이 중요한 것은 여야를 떠나 화합할 수 있는 자리여서이며, 앞으로 나 시장이 좋은 시정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는 시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남은 나 시장이 김 후보에게 화합 의미에서 취임식에 참석해달라고 부탁했고, 김 후보가 흔쾌히 응하면서 성사됐다. 홍성현 기자
제7대 양산시장으로 선출된 나동연 시장은 오는 7월 1일 취임식을 통해 민선 6기의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나 시장은 지난 4일 진행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4.4%의 득표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일권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 선거의 42.3% 득표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지지로 낙승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고, 선거운동 중에도 상대 후보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재선에 성공한 것은 여러 가지 외적 요인도 작용했겠지만, 지난 4년 동안 특별한 과오없이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어온 것에 대한 재신임을 받았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나동연 시장은 지역 정가에서 다분히 ‘럭키 가이’로 통한다. 2002년 정치에 입문해 두 번 시의원을 지냈고, 임기 말 당시 오근섭 시장의 불의의 사망에 따른 정치판도 변화 속에서 시장직에 출마한 그는 첫 도전에서 시장에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시장후보 공천 번복 사례는 여론조사의 오류를 지적하는 데서 출발했지만 전례가 드물 정도로 생소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어쨌든 지방정치에 입문한 뒤 불패를 자랑하고 있는 나 시장의 경우에 빗대 행운아라는 별명은 크게 틀리지 않아 보인다. 나 시장은 양산시보를 통해 “국가와 양산을 위해 잘해달라고 오히려 부탁하던 시민의 절절함을 뼛속 깊이 새기겠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도 했다. 탄탄한 세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 추세와 함께 경남 3대 도시의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 양산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갈 시장으로서 당연한 소회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여기서 재선 4년 임기를 시작하는 나동연 시장에게 몇 가지를 주문하고자 한다. 첫째는 지역화합이다. 1995년 지방자치 재개와 함께 수차례 선거를 치른 지역사회가 헤묵은 편 가르기 구태에서 벗어나려면 시장의 포용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아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그동안 우리 양산사회는 겉으로 드러난 모양 이상으로 심각한 갈등 양상이 계속됐다. 양산시에서 주도하는 각종 시책과 조직에 있어 특정 인맥의 편중이 두드러짐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당하는 계층의 불만이 응집되기도 했다. 여성단체의 분열도 그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시 간부와 관계기관에 대한 측근 인사가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제는 이런 사회적 갈등의 봉합이 시급하다. 시장이 직접 나서서 지난 갈등의 원인을 찾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득권을 가진 집단이 먼저 그 과실을 내려놓음으로써 그것이 가능하다. 선거에서 편 가르기는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해제돼야 마땅하다. 둘째는 투명한 시정 운용이다. 나 시장은 토호(土豪) 집안 출신으로 공직자 재산 등록에서도 도내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공직자 재산이 많은 것이 흠결이 될 수 없다. 오히려 부정한 재산형성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어 낫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나 시장은 4년 전 초선 취임 일성으로 ‘3불 5행’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공직 청렴도 제고에 힘썼다. 그 결과 이전과 비교해 상당한 진전을 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재임 중 재산 처분이나 도시계획 지정 등에서 사익을 취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경우도 없지 않다. 또 거액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형평을 잃었다는 시의회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시정 책임자로서 조그만 오해도 받지 않도록 공인의 처신에 신경을 써야 한다. 끝으로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양산은 최근 20년간 외적인 성장에 비춰 도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곤 한다. 교통과 물류, 관광자원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정립하지 못하고 중구난방식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위정자의 비전 부족에서 오는 것으로 주먹구구식 지역개발로 풀어나갈 문제는 아니다. 10년 뒤, 20년 뒤 아니 50년, 100년 뒤 우리가 무엇으로 먹고 살며, 어떤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것인지 선명한 청사진을 그려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목표를 정립해 나가는 혜안과 용기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6.4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지난 4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양산시장 후보에 나동연 현 시장을 공천했다. 지난 2~3일 치러진 시장 후보 경선은 2개 여론조사기관이 각각 75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하는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종대ㆍ나동연ㆍ조문관ㆍ홍순경 예비후보 등 4명이 참여한 경선에서 나 예비후보는 53.1% 지지율로 앞섰으며, 조문관 예비후보 18.1%, 홍순경 예비후보 16.65%, 김종대 예비후보 12.15%로 뒤를 이었다. 나동연 예비후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공천이 100%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이었기에 양산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진인사 대천명’의 마음으로 임했다.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김종대 전 양산시의회 의장님, 조문관 전 도의원님, 홍순경 전 도의원님, 세 분의 양산 발전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새겨 본선에서 압승으로 보답하겠다”며 “양산시라는 큰 무대에 ‘변화와 통합’의 막에 이어 ‘도약과 성숙’의 막을 올리겠다. 마음은 초심으로, 몸은 4년 베테랑으로 여러분의 든든한 길동무, 다정한 길동무가 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이 새누리당 공천자로 결정되면서 현재까지 양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는 새누리당 나동연(58), 새정치민주연합 김일권(62), 무소속 윤장우(58)ㆍ이강원(69) 예비후보 등 4명이다. 도의원, 성경호ㆍ정재환ㆍ박인 공천 새누리당은 앞서 경남도의원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5월 1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제1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 성경호 예비후보 ▶제2선거구(삼성ㆍ중앙ㆍ동면ㆍ양주) 정재환 예비후보 ▶제3선거구(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 박인 예비후보가 공천됐다. 시의원 라, 이기준ㆍ이호근 공천 한편, 시의원 라 선거구(동면ㆍ양주)는 공천자가 변경됐다. 새누리당 시의원 라 선거구 재경선 결과, 이기준ㆍ이호근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결정했다. 이로써 라 선거구는 재경선을 통해 선출된 이기준ㆍ이호근 후보와 함께 여성우선공천을 받은 황신선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새누리당은 애초 지난 17일 100% 전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라 선거구에서 최선호ㆍ이호근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결정ㆍ발표했으나 이기준 예비후보가 전화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최선호 후보가 이력에 특정인 이름과 비공식 기구를 삽입하는 등 후보 간 합의를 무시했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경남도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지난달 27~28일 재경선을 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나동연 시장이 지난 10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희망찬 미래 대업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나 예비후보(58, 새누리)는 특히 민선6기 4대 비전, 9대 실천전략을 설명하며 양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나 예비후보는 “양산은 이제 평범한 개발도시가 아니라 문화와 건강이 충만한 선진도시로 진화하고 있고, 동남권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결코 무리수를 두지 않고 생색내지 않으면서 양산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이어 “양산은 일자리가 많은 첨단기업도시, 장사가 잘되는 관광레저도시, 배려와 존중의 약자친화도시, 사각지대 없는 건강복지도시여야 한다”며 “그리고 여유와 품격의 문화체육도시, 최고 경쟁력의 교육지식도시, 고향 같은 편한 선진정주도시, 동반 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빚 없고 깨끗한 건전행정도시가 앞으로 4년 동안 만들어가고자 하는 양산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행복한 동행을 계속해 양산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장 출마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양산은 동부경남에 위치해 있으면서 부산과 울산 등 대도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적 특성으로 도시발전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민선 5기 4년간의 시정은 전시성 행정은 철저하게 지양하고, 내실을 공고히 다지면서 양산의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하는 등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 또한 양산의 미래,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 도약의 주춧돌을 견고하게 놓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 하지만 4년이라는 기간만으로는 이루고자 한 지역발전 구상을 완수하는데 한계가 있어 양산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대업을 중단 없이 이어나가기 위해 시민으로부터 다시 한 번 선택을 받고자 한다. ▶양산시장 후보로서,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외유내강형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리더십 역시 그렇다. 수평적 리더십을 주장하고, 4년간 시정수행 과정에서 이를 적극 실천해 왔다. 수평적 리더십은 내면에 진정한 힘이 있을 때 가능한 리더십이며, 그 힘은 자유로움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목민심서에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하고, 자신이 부정하면 비록 명령하더라도 행하지 않는다’는 구절이 있다. 무언가에 자유롭지 못한 지도자일수록 권위를 무기로 독선적 리더십을 행사하는 법이다. 자유로운 지도자는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카리스마가 생기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사심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 이것을 저는 자유로움의 리더십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자유로움의 리더십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유연함을 단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오래된 유교문화 탓인지 아직 권위주의적인 지도자에 익숙해 있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 ▶양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한가지와 해결방법에 대해 설명한다면? 부산 노포동에서 우리 시 북정동까지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건설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 양산의 급격한 도시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과 학생을 위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며, 역세권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건설은 사업비가 약 6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6대 4의 비율로 투입된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문제는 지방비 2천373억원을 어떻게 분담하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 잠정적인 계획으로는 부산시가 17.5%,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5.7%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우리 시가 부담하는 것인데, 경남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리 시 부담분의 25%에 달하는 396억원을 도비로 지원받기로 약속을 받았다. 따라서 우리 시가 부담할 금액은 1천189억원 정도인데 실제 사업기간을 7~8년으로 잡을 경우 연간 투입되는 시비는 160억원 정도다. 이는 결코 작은 액수는 아니지만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을 통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산시 미래성장동력산업은 무엇이고, 이를 실현시킬 복안에 대해 설명해달라. 우리 양산에는 2천여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산업단지는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산업을 주력산업으로 대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도록 하겠다. 이미 산업 고도화를 위한 R&D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 산하기관을 유치해 놓고 있다. 앞으로 테크비즈타운 건립,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 아울러 가산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에는 항노화산업을 중심으로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첨단산업 위주로 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 ▶양산은 지리적으로 천성산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어 있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차이도 더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인구유입이 늘면서 토박이와 의식차이도 벌어지고 있다. 양산시 발전을 위해 시민화합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계획은? 지역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시민화합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지난 민선 5기 우리 시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퍼스트 웅상’ 시책을 통해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웅상체육공원과 명동공원 개장, 영어도서관과 3D과학체험과 개관, 웅상출장소 개청 등 동ㆍ서지역 간 균형발전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지금도 2011년 수립한 웅상 장ㆍ단기발전계획을 토대로 각종 도로 개설 등 도시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용역 발주를 통해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인 추진을 하고 있다. 제2청사 개청과 현재 공사 중인 근로자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을 원도심에 건립하는 것은 그 일환이다. 또한 최근 원도심의 중심인 중앙동 지역에 만남의 광장과 각종 테마거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자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신청을 해놓고 있다. 우리 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답게 유입인구가 많다. 양산시민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조성된 하드웨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통을 계승발전시킨 문화ㆍ체육ㆍ축제형 소프트웨어 확충을 통해 시민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효충사, 신기산성, 법기도요지, 우불산성, 원적산봉수대 등 산재한 역사유적을 정비해 공원화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시의원 출신으로 스스로 ‘의회주의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시정 추진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한 행정으로 지난 4년간 시의회 지적이 수차례 반복됐다. 일부에서는 의회기능을 무시한 처사라는 불만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의회를 무시할 리가 있겠나? 겉으로 드러난 결과만 놓고 일부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겠으나 의회기능을 무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의회주의자로서 의회를 행정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에게도 기회 있을 때마다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를 예우하라고 주문해왔다. 다만, 행정을 직접 수행해보니 행정행위라는 것이 각본에 짜인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전후 사정에 따라 다소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다른 의도를 갖고 그렇게 한 것은 아니며, 시민 복리증진을 정책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추진했음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 ▶끝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민선 5기 지난 4년간 대과 없이 시정운영을 원활히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누구보다도 양산을 사랑하고 양산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8년의 시의원과 4년의 시장직을 해 오면서 양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시민과 함께 풀어왔다. 이것을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할 것이다. 홍성현 기자
나동연 양산시장(58, 새누리)이 오는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나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곧바로 선거사무소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시장 예비후보자들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 중립 의무를 다해야 할 공무원들의 부담을 덜고, 자유롭고 공명정대하게 선거운동에 전념해 시민으로부터 민선5기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바탕으로 당당한 선택을 받아 중단 없는 양산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나 시장은 이어 “시장직을 잠시 내려놓고 시민들과 격의 없이 만나 양산발전을 위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재선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 시장이 오는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동시에 시장직무가 정지되면서 양산시정은 박유동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홍성현 기자
2014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이 공개된 가운데 양산에서는 나동연 시장이 54억6천793만2천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최저액 신고자는 이채화 시의회 의장으로 -6천914만2천원을 신고했다. 국회와 정부,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 양산지역 공직자는 모두 21명으로,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공보에 시장과 도의원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시의원은 경남도 공보를 통해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가운데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나동연 시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성계관 도의원(20억6천434만3천원), 이상정 시의원(15억5천628만원), 박정문 시의원(12억6천32만4천원), 김종대 시의원(10억8천122만9천원)이다. 반면, 1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이채화 의장을 비롯해 정석자 시의원(3천288만7천원), 심경숙 시의원(6천445만1천원), 김금자 시의원(8천739만원) 등 4명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11명으로, 김종대 시의원(+3억2천922만5천원)과 홍순경 도의원(+1억4천986만1천원), 성계관 도의원(+1억4천829만원), 서진부 시의원(+9천465만2천원) 순으로 재산이 늘었다. 이와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0명으로, 나동연 시장(-5억3천899만7천원)의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고, 윤영석 국회의원(-2억5천666만2천원), 정재환 도의원(-2억3천596만1천원)과 박정문 시의원(-2억959만3천원), 정경효 시의원(-1억2천309만1천원), 황윤영 시의원(-9천284만3천원) 순으로 재산이 줄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2억7천327억2천원을,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해 33억393만원보다 6억3천385만원이 줄어든 26억7천8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에 신고된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 신고사항은 오는 6월 말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는다. 만약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사례가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경고나 과태료 부과 또는 징계 요구 등 조치를 받는다. 특히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으면 법무부 장관에게 조사를 의뢰하게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위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시정 브리핑 자리에서 출마의사를 분명히 한 것. 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임기 4년만으로는 이루고자 한 지역발전 구상들을 완수하는데 한계가 있어 양산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대업을 중단 없이 이어나가기 위해 시민으로부터 다시 한 번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이어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출마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올해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에 두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기자 간담회에서 “양산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14년 인구 30만 돌파를 달성하고, 향후 50만의 경제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나 시장은 이어 “2013년의 시정은 양산지명 600주년에 맞게 시립박물관 개관과 부부총 유물 특별전 개최, 양산대종 건립 등 역사ㆍ문화적인 부문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2014년은 민선5기의 마지막 해로 그동안 다져온 안정과 내실을 기반으로 민선5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시장은 또한 “취임 초기부터 시정 운영의 기조로 삼았던 청렴과 정도행정의 바탕 위에서 각종 현안을 마무리하고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 외에도 시민의 꿈을 키우는 교육, 활기 넘치는 문화가 있는 삶,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 안전과 통합의 도시, 신뢰받는 시정 구현을 새해 시정방향으로 설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과의 소통에 역점을 두고 석계산업단지 등 일부 민원이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사안에 따른 이해를 구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